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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생활] 이달 말까지 추위 계속


북한 삼지연에 내린 눈. (자료사진)
북한 삼지연에 내린 눈. (자료사진)
북한의 한주간 기상 예보와 생활정보를 알아보는 “날씨와 생활”입니다. 한국 기상청, 한반도 기상기후팀의 양정현 북한담당예보관을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오늘 북한은 맑은 날씨 보인 곳이 많았는데, 내일 날씨는 어떻습니까?

답)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2도에서 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상2도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북부해상에서1.5~4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서해북부해상은 0.5~1.5m로 일겠습니다.

) 이 번 한주간 날씨 궁금한데요, 비나 눈소식이 있습니까?

답) 14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오겠고, 함경남도지방은 15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5도의 분포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북부해상에서 12일과 15~17일에, 해북부해상은 14~16일에 높게 일겠습니다.

) 지금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죠. 로켓 발사대가 있는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이번주 날씨 어떨 거 같습니까?

답) 북한 지방 날씨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여 현재 기상청에서는 동창리 예보를 따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동창리 근처의 신의주 지점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또한, 1주일간이 날씨는 지점 예보가 아니라 구역예보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구역인 동창리가 위치한 평안북도지역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는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되겠습니다.

14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평안북도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15일~17일까지 평안북도지역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구름많은 날이 많겠습니다.

)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아주 추워졌죠. 한반도는 12월 초입부터 눈이 내렸고, 지난주에도 눈이 많이 왔는데요, 앞으로 한 달 날씨는 어떨 거 같습니까?

답) 네, 장기적인 날씨전망을 살펴볼 때는 엘니뇨와 라니냐의 활동상태를 점검하는데요, 최근 엘니뇨와 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다소 높은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겨울철 동안 정상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난 날씨를 비교할 때는 평년값을 비교하는데요, 평년이라 함은 1981년부터 2010년까지 30년을 평균한 값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2월 중순과 하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겠고,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때가 있겠습니다.

12월 중순이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12월 하순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습니다.

내년 1월 상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변화가 크겠습니다.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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