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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시기 조정 검토”


구글 위성사진으로 본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기지의 모습 (구글/연합뉴스 자료사진)

구글 위성사진으로 본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기지의 모습 (구글/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오는 10일과 22일 사이에 발사를 예고했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은 8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과학기술위성 광명성-3호 2호기의 발사를 위한 준비사업을 마지막 단계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 일련의 사정이 제기돼, 북한의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발사 시기를 조정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발사 시기를 조정하도록 만든 ‘일련의 사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중국 정부의 압박을 고려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 대변인은 지난 7일 정례브리핑에서 다시 한 번 북한에 신중한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한반도에 몰아닥친 강추위가 원인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의 위성사진 분석가인 닉 한센 씨는 북한 ‘서해 발사장’에 최근 눈이 내려 발사 준비가 다소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북한의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발사 준비 막바지 단계에서 기술적 결함을 발견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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