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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위 격화...대통령궁 앞 탱크 배치


6일 시위대 진입을 막기 위해 대통령궁 앞에 설치한 이라크 군의 탱크.
6일 시위대 진입을 막기 위해 대통령궁 앞에 설치한 이라크 군의 탱크.
이집트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렬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궁에 탱크 5대와 장갑차 2대가 배치됐습니다.

이집트 군은 성명을 통해 시위대에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 3시까지 철수할 것을 촉구했고,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카이로의 대통령궁 앞에서는 어제 (5일) 무르시 대통령 지지자들이 반정부 시위대를 공격해 5명이 숨졌습니다.

또 양측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지난 이틀간 적어도 350 명이 부상했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이 발표한 새로운 헌법 선언문과 헌법 초안에 반대하는 시위대는 오늘로 13일째 헌법 선언문의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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