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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장관, 나토 회의서 북한 압박 촉구


4일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앞서, 주벨기에 미국대사관저를 방문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4일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앞서, 주벨기에 미국대사관저를 방문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미-한-일 대표들도 워싱턴에서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합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러시아가 북한의 로켓 발사 중지를 공개적으로 요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완전히 준수하도록 압박해야 한다는 겁니다.

클린턴 장관은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외무장관 회의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 마크 토너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한-일 북핵 문제 대표 간 3자 정례 회동 계획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 부대변인] “I can announce that on December 4th, we are going to host Japan and the Republic of Korea in Washington for a trilateral dialogue…”

미국의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4일 워싱턴을 방문한 한국의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일본의 스기야마 신스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을 만난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이번 회동이 북한의 로켓 발사에 앞서 미국과 동맹국들 간 대응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토너 부대변인은 미국이 비공식 채널을 통한 북한과의 접촉에서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느냐는 질문에, 그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반대 입장을 나타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한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버지니아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임 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을 중지시키는 방향으로 외교적 노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임 본부장은 이날 미국의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웬디 셔먼 국무부 정무차관을 잇따라 만난 뒤 미국, 일본 수석대표와 3자 회동을 합니다.

임 본부장은 6일까지 워싱턴에 머물면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관계자 등과 접촉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백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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