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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국제공항 인근 대규모 공습


28일 다마스쿠스 인근의 반군 공군기지에 억류된 정부군 헬리콥터. (자료사진)
28일 다마스쿠스 인근의 반군 공군기지에 억류된 정부군 헬리콥터. (자료사진)
시리아 정부군이 30일 수도 다마스쿠스의 국제공항 부근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고 인권운동가들이 밝혔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다마스쿠스 공항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 근처에서 30일 자정 이후 격렬한 교전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반군이 군용 차량을 공격해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집트의 항공사인 이집트에어와 아랍에미리트항공은 시리아로의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한편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시리아의 친구들’ 회의가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전세계 60여개국 대표들은 회의에서 경제 제재 등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시리아에서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는 살인과 민간인 거주 지역에 대한 폭탄 공격, 조직적인 인권 유린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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