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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정절벽 해결 대국민 설득 나서


28일 백악관에서 행정부 내각 관리들과 회의 중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28일 백악관에서 행정부 내각 관리들과 회의 중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국의 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공화당과 민주당의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설득에 나섭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30일) 펜실베이니아 주 외곽의 장난감 공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올해 말까지 의회가 새로운 법안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내년부터 연방정부의 지출이 자동적으로 6천억 달러 감소되고, 미국인들 대부분의 세금이 크게 늘어납니다.

이와 관련해 공화당 의원들은 초기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어제 행정부 측 협상 대표인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만난 뒤 강한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민주당의 해리 리드 상원 대표는 “민주당은 공화당으로부터 재정 절벽 해결을 위한 진지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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