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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팔레스타인 '국가 지위' 인정


29일 팔레스타인을 옵서버 국가로 격상하는 결의안이 통과된 후 기뻐하는 팔레스타인인들.
29일 팔레스타인을 옵서버 국가로 격상하는 결의안이 통과된 후 기뻐하는 팔레스타인인들.
팔레스타인의 지위를 기존의 옵서버 단체에서 옵서버 국가로 격상하는 결의안이 어제(29일) 유엔총회에서 통과됐습니다.

표결 결과 찬성 138, 반대 9, 기권 41로, 압도적 다수가 결의안에 찬성했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운데는 미국이 유일하게 반대했고, 중국과 러시아, 프랑스는 찬성했으며, 영국은 기권했습니다.

이로써 팔레스타인은 국제사회에서 바티칸처럼 사실상의 국가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은 결의안이 통과된 직후 부둥켜 안고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결의안 통과에 대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이 의미있는 협상을 서둘러 재개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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