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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팔레스타인 국가 지위 격상 표결


29일 가자 지구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의 사진을 들고 유엔 결의안을 지지하는 팔레스타인인들.
29일 가자 지구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의 사진을 들고 유엔 결의안을 지지하는 팔레스타인인들.
유엔총회는 29일 오후, 팔레스타인의 지위를 현재의 옵서버 단체에서 옵서버 국가로 격상하는 내용의 결의안에 대해 표결합니다.

결의안은 미국과 이스라엘 등이 반대하고 있지만 상당수 회원국들의 지지를 얻고 있어 통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은 29일 표결에 앞서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옵서버 국가는 옵서버 단체와 마찬가지로 유엔에서 표결권은 없어도 국가로 인정받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한편 미국은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 달성은 이스라엘과의 직접 협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베냐민 네타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29일, 유엔 표결로는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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