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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미사일 발사 말아야” 재차 언급


2010년 의회에서 일리아나 로스-레티넨 미 하원 외교위원장. (자료사진)
2010년 의회에서 일리아나 로스-레티넨 미 하원 외교위원장.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가 북한에 미사일 활동을 자제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강력한 대북 제재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의 빅토리아 눌런드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준비 움직임에 대해서는 정보 사안이라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국제의무에 대해서는 거듭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 “We would, of course,...”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추가 발사를 하지 말도록 요구한 지난 4월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을 상기시키고 싶다는 겁니다.

일리애나 로스-레티넨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준비 움직임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스-레티넨 위원장은 27일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몇 주안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는 김정은 정권이 반평화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이런 움직임은 용납될 수 없으며 유엔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레티넨 위원장은 북한의 금융자원을 차단하고 북한정권의 무기 확산을 돕는 자들의 목줄을 죄는 강력한 제재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의 민간 위성업체인 디지털글로브는 북한 동창리 기지에서 관측된 새로운 천막, 트럭, 사람, 이동식 연료와 산화제 탱크 등을 보면 북한이 3주 내에 5번째 위성을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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