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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시, 최고 사법기관 대표들과 회담 예정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충돌해 투석전을 벌이는 반정부 시위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충돌해 투석전을 벌이는 반정부 시위대

이집트의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26일에 이집트 사법부 최고 기관인 최고사법위원회 위원들과 만나,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하는 새 헌법 선언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이집트 관영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무르시 대통령과 사법부는 25일, 전면적인 정치 위기를 막기 위해서 서로 타협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은 앞서 사법기관의 의회 해산권을 제한하고 의회 내 자신의 이슬람 지지 기구를 보호하는 내용의 새 헌법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집트 최고사법위원회는 대통령의 선언문이 주권 문제에만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지만,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는 확실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최고사법위원회는 무르시 대통령의 조치를 완전히 반대하지 않는 듯한 내용의 성명을 텔레비젼을 통해 공개했으며, 파업 중인 판검사들에게 법정으로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은 새 헌법 선언문이 헌법 개정을 위한 한시적 조치라고 밝혔지만 재야에서는 대통령의 권한을 현대판 파라오 수준으로 강화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권력 강화 노력에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되면서, 25일, 이집트 주식시장의 주가가 10 퍼센트 가까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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