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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캄보디아에 인권 개선 요구


1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회담한 바락 오바마 미 대통령.
1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회담한 바락 오바마 미 대통령.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캄보디아의 인권 상황이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19일 오바마 대통령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의 만남을 긴장 속 회담으로 묘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도착해 훈센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자유와 공정 선거, 정치범 구금 등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미 백악관의 벤 로즈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훈센 총리에게 이들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로 인해 미국과 캄보디아간 관계 개선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캄보디아 관리들은 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는 크게 과장된 것이라고 대응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 뒤 동남아시아 10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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