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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집트·이스라엘 정상과 연이어 통화


1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세계 각 국의 정상들.
1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세계 각 국의 정상들.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9일 만찬장에서 이집트의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집트는 현재 양측 간 휴전을 중재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바마와 무르시, 두 정상들은 이날 통화에서 가자 지구의 위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최근 이집트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로 많은 생명이 희생된데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 17일 버스와 열차의 충돌로 어린이들을 포함해 5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도 전화를 걸어, 가자 지구 사태와 이스라엘의 최근 근황을 전해 들었습니다.

두 정상들과의 통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희생된데 유감을 표하고, 계속해서 서로 긴밀히 연락을 취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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