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두 나라 정상이 남북관계의 진전을 촉구했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의 소식을 김연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캄보디아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어느 나라도 북한을 침략할 뜻이 없다며 한국은 북한이 도발을 하지 않는다면 언제나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민생과 경제를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 총리는 이 대통령의 말에 동의하며,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이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에만 벌써 3번째 만나는 두 정상은 그동안 쌓은 우의도 과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원 총리와 함께 보냈던 지난 5년은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평화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원 총리는 이 대통령과 개인적 우정을 쌓고 중요한 시기에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양국의 호혜와 신뢰로 지역 안정에 기여하는 데 적극적인 노력을 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원 총리는 현재 국제정세가 심각한 상황이며 경제 하락 압력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이 대통령과 양국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동북아시아의 영토, 영해 분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면서 일본의 우경화가 주변국들의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 총리는 동북아의 영토·영해 분쟁은 일본이 군국주의를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아시아를 하나의 경제권역으로 만들기 위한 파트너십 선언이 채택됐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일 3국은 20일 자유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캄보디아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어느 나라도 북한을 침략할 뜻이 없다며 한국은 북한이 도발을 하지 않는다면 언제나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민생과 경제를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 총리는 이 대통령의 말에 동의하며,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이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에만 벌써 3번째 만나는 두 정상은 그동안 쌓은 우의도 과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원 총리와 함께 보냈던 지난 5년은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평화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원 총리는 이 대통령과 개인적 우정을 쌓고 중요한 시기에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양국의 호혜와 신뢰로 지역 안정에 기여하는 데 적극적인 노력을 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원 총리는 현재 국제정세가 심각한 상황이며 경제 하락 압력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이 대통령과 양국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동북아시아의 영토, 영해 분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면서 일본의 우경화가 주변국들의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 총리는 동북아의 영토·영해 분쟁은 일본이 군국주의를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아시아를 하나의 경제권역으로 만들기 위한 파트너십 선언이 채택됐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일 3국은 20일 자유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