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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대통령 “로힝야 족 권리 부여 검토”


지난 9월 유엔 총회 연설 중인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자료사진)
지난 9월 유엔 총회 연설 중인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자료사진)
버마의 테인 세인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역사적인 방문을 앞두고, 국적없이 떠도는 소수민족 로힝야 족에게 새로운 권리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세인 대통령은 16일 유엔에 보낸 서한에서, 라킨 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교도와 이슬람 교도인 로힝야 족 사이의 충돌을 무분별한 폭력사태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로힝야 족에게 부과된 고용과 여행 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은 세인 대통령의 서한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는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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