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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클린턴 장관, ‘아시아 중시 전략’ 강조


13일 호주 펄스에서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왼쪽)과 회담을 가진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13일 호주 펄스에서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왼쪽)과 회담을 가진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부 장관이 미국의 아시아 중시 정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과의 동맹 관계도 재확인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시아태평양 5개국 순방에 나선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첫 방문지는 호주였습니다.

미국과 호주 간 연례 장관급 협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입니다.

13일 호주 퍼스의 서호주 대학을 찾은 클린턴 장관은 ‘아시아로의 중심축 이동’이라는 미국 외교정책 기조에 거듭 힘을 실었습니다.

[녹취: 클린턴 장관] “We never actually left Asia. We’ve always been here and been a presence here. We consider ourselves a Pacific power…”

클린턴 장관은 미국은 언제나 태평양 국가였으며 아시아를 떠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21세기에도 미국은 이 지역에 계속 남겠다는 다짐입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아태지역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미국과 이 지역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 일본 등과 굳건한 동맹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어 태평양에서 인도양에 이르는 지역이야말로 세계 경제의 중심이자 미국 외교 정책의 초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클린턴 장관] “These waters are at the heart of the global economy and a key focus of America’s expanding engagement in the region…”

미국이 1천억 달러를 투자한 것을 비롯해 세계 무역의 흐름이 이 지역을 거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중국을 겨냥한 발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중국 사회와 정치 체제 개방으로 중국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평화적으로 성장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는 데 협조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한편 클린턴 장관은 16일 싱가포르로 이동해 싱가포르 총리, 외무장관과 회담합니다.

또 17일 태국 방콕에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합류해 태국 정부와 동맹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어 오바마 대통령의 버마, 캄보디아 방문 일정에도 동행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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