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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중부 규모 6.8 지진...14명 사망


11일 지진 사태로 공사 중에 무너진 버마 쉐보 마을의 교각.
11일 지진 사태로 공사 중에 무너진 버마 쉐보 마을의 교각.
버마에서 어제 (11일) 규모 6.8의 지진이 일어나 적어도 1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지진은 현지 시간으로 아침 7시 40분쯤 버마의 제2 도시인 만달레이 북쪽 1백10 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그 뒤로 여러 차례 여진이 일어났으며 관영방송 보도에 따르면 오늘 새벽에는 5.7 규모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중부 쉐보 마을에서 공사 중이던 교각이 무너져 작업 중이던 인부 4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캬우크미야웅에 있는 수도원이 무너져 여러 명이 숨졌고, 신트쿠에서는 금광이 붕괴돼 인부들이 숨졌습니다.

이번 지진은 인접국인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도 감지됐습니다.

버마는 현재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태국과 버마, 캄보디아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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