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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 인권 개선 촉구...'북한 식량배급량, 1970년보다 40% 감소'

  • 유미정

한반도 주요 뉴스를 간추려 드리는 ‘한반도 뉴스 브리핑’ 입니다. 유미정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유엔의 마르주끼 다루스만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유엔에서 북한인권에 관해 보고했다지요?

진행자) 예, 그렇습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제 67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지난 2일 개최한 북한인권위원회에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가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유엔 인권이사회의 보편적 정례검토(UPR)에서 채택된 권고안들을 이행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대화와 압박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조치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다른 회원국들은 어떤 지적을 했나요?

기자) 일부 유엔 회원국들은 북한의 선군정치와 성분 문제에 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의 인도적 위기는 선군정치와 성분 차별에 따른 불평등한 정책 때문에 계속되고 있다는 것인데요, 영국과 한국 대표 등은 모두 북한이 선군이 아닌 민생을 돌보는 정책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진행자) 북한 측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기자) 북한은 다루스만 보고관의 보고를 전적으로 거부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북한 대표는 북한인권 보고서가 서방세계의 적대적 정책과 음모의 산물이기 때문에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주민들에게 무상 교육과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북한은 민생 우선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오히려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계속해서 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기자)한국의 통계청이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자료를 공개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북한의 곡물 생산량은 452만t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40년 전인 지난 1970년대 초반과 같은 수준입니다.

진행자) 북한의 곡물 생산이 이렇게 열악하다면, 북한 주민들이 받는 배급량도 크게 줄었겠죠?

기자)예, 그렇습니다. 지난 해 북한 주민 한 사람이 받는 한 해 배급량은 190kg으로 지난 1970년 310kg에서 4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북한의 하루 배급량은 일반 성인 기준 7백 kg이지만 73년부터 전쟁비축미와 애국미 등 명목으로 22% 줄여서 배급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역시 북한 경제 소식인데요. 북한이 나선경제특구를 일본 언론에 공개했다죠? 어떤 모습인가요?

기자) 일본 `NHK 방송’이 공개한 화면을 보면요, 나선특구 곳곳은 공사가 한창인 모습입니다. 중국 트럭들이 중국 번호판을 그대로 달고 달리는 모습도 보이구요, 중국인을 겨냥한 카지노가 있는 호텔도 들어서 있습니다. 또 나선특구에는 외국인용 주택이 건설 중이고, 인터넷과 전화도 설치되고 있는데요, 한 건물에는 ‘외화를 벌자’라는 구호가 걸려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나선특구 개발이 무르익는 같은 인상인데요, 북한이 외국 투자 유치에 성공할 있을까요?
기자)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 문제를 해결해서 미국과 관계 개선을 하지 않으면 외국 투자가 몰려들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지금처럼 대북 제재가 가해지는 상황에서는 외부의 자본과 기술이 북한에 들어가기가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진행자) 지난 북한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규모가 얼마나 되나요?

기자) 중국 정부의 관광 담당부처인 국가여유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요, 지난 해 북한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약 2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2년 전과 비교해2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가지 소식 살펴보죠?

기자) 북한에 ‘다제내성결핵’이 심각하다고 최근 북한을 다녀온 대북 지원단체 유진벨재단의 스테판 린튼 회장이 밝혔습니다. 다제 내성결핵은 여러 종류의 치료제에 내성을 갖고 있어 치료가 어려운 질병인데요, 린튼 회장은 북한이 결핵 퇴치의 중요한 시기를 놓치고 있다고 판단될 만큼 이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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