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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허리케인 샌디 사망자, 70여명으로 늘어'...USA투데이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을 살펴보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허리케인 샌디가 남긴 극심한 피해와 복구를 위한 노력이 크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간추려드립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 신문은 뉴욕 시민들이 출근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출퇴근 길이 여러 시간이나 걸리고, 교외의 주유소에는 휘발류를 사려는 주민들이1킬로가 넘게 줄을 서 있습니다. 버스들은 정원을 초과한채 운행을 하고, 거리 곳곳은 거북이 걸음으로 차량이 밀려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가 전하는 뉴욕 시의 어제 모습입니다. 이 신문 인터넷 판은 오늘, 즉 11월 1일 일부 지하철이 운행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더 나은 하루를 향한 희망은 극히 미약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 신문은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사망자가 70명이 넘는다고 보도하고 있군요?

기자) 전국적으로 70여명이 사망했는데요, 그중 뉴욕 주에서만 22명이 숨졌습니다. 물이 빠지고 주택이나 건물의 지하시설들을 살펴볼수 있게되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375만명의 주민은 전기가 끊겨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 지사는 뉴욕 주에서만 6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혼란 중에 일부 지역에서는 약탈 행위도 발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는 인접한 뉴저지 주의 어려움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이 어제 이곳을 시찰한 소식을 전하면서 허리케인이 극히 드문 초당적 협조정신을 불러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기자) 오늘 여러 신문이 보여주는 사진들 중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오바마 대통령이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 지사와 이재민들을 찾아가 위로하는 모습입니다. 뉴욕 타임스 신문은 투표일을 불과 며칠 앞둔 절박한 상황에 있는 오바마 대통령과 도전자인 미트 롬니 후보의 최 측근 선거 참모인 뉴저지 주 지사가 서로 등을 두드리며 한 가지로 이재민들을 돌보는 정신을 발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리스티 주 지사는 불과 며칠 전 까지만 해도 오바마 대통령을 지도력의 전등을 꺼버리는 인물이라고 말할 정도로 실랄하게 비난을 가했는데, 이번 재난과 관련해서는 뛰어나다, 각별하게 지원을 하고 있다, 칭송을 받아 마땅하다는 등 수많은 찬사를 쏟아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이번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도 오바마 대통령과 뉴저지 주 지사의 이재민 방문 모습을 커다란 1면 사진으로 싣고 있습니다. 이 신문에는 선거 기사도 크게 실려 있습니다. 공화당이 3개주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간단히 알아보죠.

기자) 오바마 대통령이나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에게나 한 주 한 주의 동향이 지극히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는데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미네소타 3개주에서 공화당의 지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이들 주는 이른바 블루 주, 즉 육체노동자가 많은 주로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도가 강한 곳이고, 그렇다면 오바마가 유리해야 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달라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행자)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에도 두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실려 있습니다. 이 신문은 NBC 방송과 함께 특히 경합주인 아이오와, 뉴 햄프셔, 위스컨신 주의 동향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기자)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들 3개주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모두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뉴 햄프셔에서는 49대 47, 위스컨신에서는 49대 46%로 그 차이가 얼마 되지 않아, 롬니 후보가 타격 가능선 안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아이오와는 50대 44로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또 하나 관심을 끄는 조사는 자신이 누구를 지지하든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 같으냐라는 것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오바마가 재선될 것 같다는 응답자가 54%, 롬니가 당선될 것이라는 응답자가 34%였습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사망자가 어제 즉 미국 동부 시간10월 31일 저녁 10시 45분 현재 72명이라는 등 여러가지 통계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앞으로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많은 난제를 떠 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기자) 백악관 현관 깔개의 환영 문구는 재정 절벽, 해외의 난국, 오염된 정치 등으로 장식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만큼 어려운 과제들이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또 세상은 당선자가 승리를 축하하기 위한 시간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얼마나 힘든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 신문 1면에는 그러나 다소 밝은 통계가 실려 있습니다. 미국의 꿈은 실현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미국인들의 생각입니다.

기자) 해리스 인터액티브라는 기관이 조사한 것입니다. 미국의 꿈을 실현하는데 현재 자신이 어디에 위치해 있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이미 달성했다고 답한 사람이 24%, 그 길로 가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40%였습니다. 64%가 긍정적인 답을 하고 있습니다. 실현이 안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답은 1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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