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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Q&A

'허리케인 샌디, 미 동부 6천만명 영향권'...유에스에이투데이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을 살펴보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간추려드립니다.

진행자) 미국에서는 현재 가장 큰 뉴스가 허리케인 샌디 엄습에 관한 것입니다. 미국 언론은 신문 방송 할 것없이 모두 사상 최대규모의 허리케인이 될 것이라면서 이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먼저 허리케인이 어떤 것인지 간단히 알아보죠.

기자) 가장 알기 쉽게는 태풍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열대저기압으로 인한 강력한 소용돌이 폭풍을 말하는데 바람이 세고 많은 비를 동반하기 때문에 흔히 큰 피해가 납니다. 이것을 지역별로 나누어서 대서양과 태평양 북동부에서 발생하는 것을 허리케인이라 부르고, 태평양 북서부에서 발생하는 것을 태풍, 국제적으로는 타이푼이라고 부릅니다. 한반도 일대에서 일어나는 것도 바로 여기에 해당됩니다. 인도양과 남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것은 사이클론이라고 각각 달리 부르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곳 워싱턴 지역은 어제 오후부터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벌써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오늘 아침은 좀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보도 간추려주시죠.

기자) 현재 미국의 동부 즉 대서양 상에 있는 허리케인 샌디가 차츰 북상하면서 이곳 워
싱턴 지역을 비롯해 뉴욕 뉴저지 멀리는 최북단 메인주에 이르기까지 비상이 걸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수십만명이 고지대로 대피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 지역의 학교와 관공서들이 월요일인 오늘 문을 닫았고 대중 교통도 운행을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약 6천개 항공 노선도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진행자) 재난 당국은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것이 아니면 외출을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규모에 걸쳐 정전사태도 올 것이라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동부 지역 수천만명이 상당기간 전기 없는 시기를 겪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전력회사들은 주변 여러 주에서 많은 차량과 인력을 지원받아 긴급 복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전은 워낙 규모가 클 것이기 때문에 일부 지역은 여러 주 동안 전기가 들어오지 못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또 해안지역 저지대에는 홍수로 막대한 피해가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대통령 선거도 허리케인 샌디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기자)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가 지지대회를 취소하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조기 선거가 취소돼 막바지 선거운동 기간에 예상치 않았던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합주인 오하이오 방문 계획을 취소하고 워싱턴으로 돌아와 재난 대책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롬니 후보도 버지니아, 오하이오 유세 여행을 조정했습니다. 또 일부 지역은 이미 시작된 조기 선거를 중단했습니다. 언론들은 이런 상황이 누구에게 불리하고 누구에게 유리한지를 분석하느라 분주합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괴물 폭풍이 닥아온다’라는 제목을 달고, 이번 허리케인이 왜 무서운가를 항목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 간추려주시죠.

기자)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조밀한 지역을 강타한다, 영향권에 들어있는 인구를 합치면 6천만명에 해당합니다. 허리케인 주변의 따뜻한 기온 때문에 사상 최대의 폭설을 몰고올 수 있다, 특히 아팔라치안 산맥 고지대에 기록적인 눈이 쌓일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은 대서양 상공에서 발생한 기록 중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인공위성에서 보면 허리케인 구름이 북쪽으로는 캐나다에서부터 남쪽으로는 미국 플로리다 까지 3천 200여 Km에 걸쳐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500년과 천년마다 한 차례씩 있는 푹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합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도 1면 거의 전체가 허리케인 관련 기사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 외에는 어떤 기사들이 있는지 알아보죠.

기자) 중국이 주민들의 항의에 굴복해 동부 지방의 석유화학공장 증설 계획을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청이 약국 불시검사를 실시해 매사츄세츠 주에 있는 또 하나의 약국을 폐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의 성폭력 조사와 관련해 70년대의 락 가수가 체포됐다는 소식등이 실려 있습니다.

진행자) 월스트리트 저널에는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 가족이 뉴욕 타임스 신문이 폭로한 재산 축적 기사를 부인했다는 기사가 있는데, 어떤 내용인지 살펴볼까요?

기자) 원 총리 가족의 변호사는 뉴욕 타임스가 보도한 27억 달러규모의 재산 추적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이들 변호사는 홍콩에 있는 신문을 통해 원 총리 가족의 이른바 ‘숨은 부’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그 같이 주장했습니다. 가족 변호사들은 또 뉴욕 타임스 보도를 해명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법적인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 지도자가 외국 언론에 대해 이처럼 직접 반응을 나타낸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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