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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려항공, 인터넷 발권 서비스 개시

  • 윤국한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내부. (자료사진)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내부. (자료사진)

북한의 고려항공이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받고 항공권을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전세계 거의 모든 항공사가 오래 전부터 하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에 뒤늦게 동참한 것입니다. 윤국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북한의 유일한 항공사인 고려항공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항공사는 지난 8월7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려항공은 영문으로 된 홈페이지에 인터넷 예약 접수를 위한 항공편과 해외지사, 평양 등을 소개하면서, 새로운 항공기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넷 예약은 평양과 중국 베이징, 중국 선양,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오가는 세 개 항공편에 한해 이뤄진다고 고려항공은 밝혔습니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고려항공이 인터넷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 사실을 전하면서, “고려항공이 마침내 인터넷 시대에 동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세계 거의 모든 항공사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승객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접수하고 항공권을 발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려항공은 전세계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한 `스카이트랙스’의 평가에서 유일하게 한 개의 별 표를 받은 항공사입니다.

스카이트랙스는 전세계 항공사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종합평가해 별 표시로 등급을 매기는 민간기구로, 가장 평가가 좋은 항공사에는 별 다섯 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항공사에는 별 하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 기구에 따르면 한국의 아시아나항공은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 대한항공은 별 네 개로 분류돼 있습니다.

고려항공이 운항하는 기종은 대부분 러시아제 투폴레프 여객기로, 투폴레프 기종은 지난 1998년 생산이 중단돼 매우 낡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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