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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폭탄 테러로 13명 사망


21일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라흐다르 브라히미 국제평화특사를 접견하는 바샤르 알사아드(왼쪽) 시리아 대통령
21일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라흐다르 브라히미 국제평화특사를 접견하는 바샤르 알사아드(왼쪽) 시리아 대통령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내 한 경찰서 부근에서 21일 폭탄이 장착된 택시 한대가 폭발해 13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습니다. 이 공격은 다마스쿠스 시내 다른 지역에서 라그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담당 특사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만나 휴전을 촉구한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시리아 관영 사나통신은 이번 공격은 기독교도들이 주로 거주하는 구 시가에서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폭탄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하고 나선 측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반군과 함께 투쟁하고 있는 이슬람 단체들은 자신들이 다마스쿠스 시내 보안 목표 지점들에 대한 공격의 배후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시리아의 기독교계는 대부분 아사드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브라히미 특사는 시리아 정부와 반군 모두에게 이슬람권 최대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가 시작되는 26일부터 나흘동안 휴전을 선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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