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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딕토 16세, 새 성인 7명 시성


성 베드로 성당에서 시성식 행사를 진행하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사진중앙)

성 베드로 성당에서 시성식 행사를 진행하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사진중앙)

로마 가톨릭의 지도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1일 아침 성베드로 성당에서 7명을 성인으로 새로 지정했습니다.

이번 시성식에서 북미 원주민 모호크족 추장의 딸로 태어난 카테리 테카크위타가 북미 원주민으로는 처음으로 성인이 됐습니다. 테카크위타는 17세기 봉사와 고행으로 가톨릭 신자와 일반 부족 모두에게서 숭배를 받아 '모호크족의 백합'이라고 불렸습니다.

교황은 독일 출신 프란체스코회 수녀 마리앤 코프도 시성했습니다. 코프 수녀는 하와이 몰로카이 섬에서 나환자들과 함께 지내며 봉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밖에 마다가스카르에서 활동한 프랑스 선교사, 17세에 순교한 필리핀 신학교 학생, 그리고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한 스페인 수녀 등이 성인이 됐습니다.

로마 가톨릭의 교리는 성인 후보에게 두 가지 기적이 일어나야 이 사람이 성인임을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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