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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통학버스 전복…여학생 26명 사망


절벽으로 추락한 버스의 잔해(자료사진)
절벽으로 추락한 버스의 잔해(자료사진)
이란 남서부 지역에서 19일 통학버스가 전복돼 차에 타고 있던 여학생 2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란 관영 이르나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밤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500킬로미터 떨어진 후제스탄주에서 여학생 수십명을 태운 통학버스가 골짜기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26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은 후제스탄주 주도인 아하바즈의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이란 경찰은 비가 내려 미끄러운 도로에서 운전기사가 과속한 것이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란은 해마다 40만건의 교통사고로 약 2만여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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