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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롬니, 나란히 미 가톨릭 행사 참석


1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드의 한 빵집에 등장한 쿠키. 바락 오바마 대통령(왼쪽)과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얼굴을 담았다.
1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드의 한 빵집에 등장한 쿠키. 바락 오바마 대통령(왼쪽)과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얼굴을 담았다.
2차 텔레비전 토론회를 마친 뒤 이틀째인 18일 민주당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의 미트 롬니 대통령 후보가 뉴욕시에서 열리는 한 종교 행사장에서 다시 만납니다.

두 후보는 이날 밤 가톨릭 뉴욕시 대교구가 마련한 연례 자선만찬행사에 나란히 초대를 받았습니다. 앞서의 치열했던 토론회와는 달리 두 후보는 이날 저녁 농담 섞인 연설들을 할 예정입니다.

이 만찬행사는 알 스미스 전 뉴욕 주지사이자 최초의 로마 가톨릭 교도 출신 대통령 후보가 지난 1928년 처음 마련한 뒤 해마다 연례적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뉴욕 대교구의 티모시 돌런 대주교는 앞서 오바마 대통령을 초청하지 말라는 수많은 이 메일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산아제한 비용을 보험에서 지불하도록 요구하는 대통령을 초청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인공적인 산아제한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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