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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Q&A

‘미 대선 후보 2차 토론회 첨예한 설전’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을 살펴보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전해드립니다.

진행자) 어제 저녁에는 미국 대통령 후보 2차 공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적인 관심 속에 열린 이 토론회 소식은 거의 예외없이 오늘 신문들의 1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의 롬니 후보가 공격적인 재 대결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어제, 즉 16일 저녁 뉴욕주 헴스테드에 있는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벌어진 이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서로 손가락질을 하고 상대방의 발언 중에 끼어드는 등 도전적인 논쟁을 벌였다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1차 토론회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적극적인 반격을 가했습니다. 두 후보가 시간제한을 무시하고 거의 매번 상대방 발언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자 진행자인 CNN 방송의 캔디 크롤리 사회자가 진땀을 뺐다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번에도 경제 문제가 많은 부분을 차지했죠?

기자) 방청객들의 질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도 실업, 세금, 예산적자, 에너지, 대외 무역 등 경제 관련 사항들이 주류를 이루었고 리비아 사태등 외교 안보 문제도 거론됐습니다. 롬니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의 재임중 미국의 재정적자가 두 배로 늘었다는 등 업무 수행이 잘못됐다며 또 4년을 그렇게 보낼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롬니 후보가 부유층에 대한 세금 감면을 추진중이라며 그의 가치관과 정책들이 지나치게 극단으로 흐르고 중산층의 관심사항으로부터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2차 토론회 후의 반응은 어떻게 전하고 있습니까?

기자) 대부분 신문들은 아직 토론회 후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가장 최근 자체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지지도는 49% 롬니 지지도는 46%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여러 여론조사에서는 롬니 지지도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고, 경합주 일부에서는 오히려 오바마 대통령을 앞서는 곳도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도 2차 토론회 소식이 큰 지면을 차지하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라이벌들이 맨 주먹으로 2차 대결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트 롬니 후보를 대기업 기습자라고 매도했고, 롬니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의 지난 4년 동안의 업무 실적을 따지고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오늘 여러 신문이 크게 주목하는 사건 중에는 쿠바가 자국민의 해외 여행 제한을 완화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미 저희도 보도해드리기는 했지만 뉴욕 타임스는 어떻게 전하고 있는지 알아보죠.

기자) 쿠바 정부가 어제, 출국 비자 요구사항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즉 내년 1월 14일부터 쿠바인들의 해외 여행 규제를 없애겠다는 발표했다는 보도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 조치로 쿠바인들의 외국 여행 뿐 아니라 외국 영주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제 쿠바 정부의 제한은 없어지고 상대국 허가만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쿠바 정부가 실시한 가장 최근의 중요한 변화라고 이 신문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쿠바는 최근의 여러가지 경제 개혁 조치와 함께 조심스럽게 변화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특히 여행 규제를 폐지한 이유가 따로 있나요?

기자) 분석가들에 따르면 경제적 요인이 큽니다. 쿠바 정부는 늘어나는 외국 여행자들이 결국에는 돈을 벌어 쿠바로 돌아오거나 송금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미 해외 쿠바인들의 송금액은 2004년 10억 달러였는데 최근에는 매년 23억 달러에 달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쿠바에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월스트리트 저널입니다. 대선 후보 토론회 소식 외에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이 항공기 이착륙 작전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 매우 민감한 움직임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오키나와에서 미군이 성폭행으로 체포된 소식, 리비아의 미 대사 사망 사건은 최종적으로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오바마 대통령이 말했다는 소식 등을 주요 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에서 한집에 여러 식구가 사는 현상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역시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의 대규모 주택 건설회사가 조사 발표한 내용인데요, 현 주택 소유주의 거의 3분의 1이 앞으로 장성한 자녀들, 또는 연로한 부모들이 옮겨와 합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는 성년이된 자녀와 같이 사는 가구가 14% 부모와 같이 사는 가구가 15%인데, 앞으로는 31%와 32%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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