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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팍스콘사, 청소년 노동 투입 물의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위치한 팍스콘 지부. (자료사진)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위치한 팍스콘 지부. (자료사진)

전 세계 과학 기술 제품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이완 기업 팍스콘 사에서 15살 안팎의 어린 청소년들을 노동 현장에 투입시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팍스콘사 옌타이 공장은 지난달부터 시 정부의 협조를 얻어 고등학교 과정에 해당하는 관내 기술학교 학생들을 실습생으로 받아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이 학생들은 일반 근로자들과 똑같이 생산 현장에 투입되거나 물류 업무 등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팍스콘 본사 측은 자체 조사 결과 문제가 된 실습생은 3주가량 일했으며, 지금은 모두 학교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팍스콘 측은 또 이번 일에 연루된 직원들은 즉시 해고할 것이라며 회사 역시 책임을 느끼고 학생들에게도 사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타이완에 본사를 둔 팍스콘은 미국 유명 가전 업체 애플사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하청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문자상표 부착생산 업체입니다.

하지만 중국 광둥성과 쓰촨성 등에 위치한 팍스콘 중국 공장에서는 2010년 이후 10여명이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열악한 근로 조건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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