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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곰팡이 주사 사망자 15명으로 늘어


뇌수막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있는 환자.
뇌수막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있는 환자.
미국에서 곰팡이에 오염된 주사를 맞고 뇌수막염에 걸려 숨진 사람이 1명 더 늘어 15명이 됐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곰팡이의 일종인 아스페르길루스에 오염된 스테로이드 주사에 맞은 뒤 사망한 사람이 1명 더 늘었고 지금까지 198명이 주사를 맞고 뇌수막염에 걸렸다고 13일 전했습니다.

관련 당국은 이 사건이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제약회사인 뉴잉글랜드 컴파운딩사의 제품과 연관이 있다고 믿습니다. 미 보건관리들은 이 회사가 만든 스테로이드 50개 이상에서 곰팡이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현행 매사추세츠주법상 뉴잉글랜드 컴파운딩사는 적은 양의 처방약만을 만들 수 있습니다.

관련 당국은 이 회사가 법을 어기고 어떻게 다량의 스테로이드를 여러 주에 판매할 수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 보건관리들은 13개주에서 뇌수막염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뇌수막염은 주로 테네시와 미시간 그리고 버지니아주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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