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서울통신입니다. 휴대전화 게임인 ‘애니팡’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이 ICT 정보통신기술 발전지수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지국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진행자) ‘애니팡’이라는 휴대전화용 게임이 큰 인기라고 하던데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국민 게임이라는 애칭이 붙었을 정도입니다. ‘애니팡’ 이용자가 2천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애니팡 개발업체가 어제 기준으로 휴대전화, 북한에선 손전화라고 하죠, 손전화로 애니팡 게임을 내려 받은 회수가 2천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5천만 한국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거고요.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손전화를 가지고 있는 한국 사람이 3천만 명 정도 된다고 보면 3명 중 2명은 이 게임을 하는 겁니다.
하루에 한 번 이상 애니팡을 하는 이용자를 나타내는 일일 사용자 수는 무려 천만 명이고요. 순간 동시 접속자 수 역시 300만 명이나 된다고 하네요.
진행자) 이 정도 인기면 대단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자리에 앉아서 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크로스파이어’라는 온라인 게임의 동시접수자 수가 300~400만 명 정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숫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손전화 게임 가운데 2천만 건 넘게 내려 받은 게임들이 몇 종류 있지만 한국에서만 2천만을 돌파하기는 애니팡이 사실상 처음으로 보고 있고요. 더 놀라운 것은 2천만 건 내려 받기 회수가 석 달도 안 되는 기간에 세워졌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열풍에 월스트리트저널 등 해외 언론까지 이 애니팡 인기를 소개했고요. 쉽고 단순한 이 게임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비슷한 게임들까지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애니팡, 어떻게 하는 게임인가요?
기자) 게임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드릴게요. 사각형 화면 안에 토끼와 강아지, 곰,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 그림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이용자가 가로든 세로든 같은 동물이 일렬로 3개 이상 모으면 ‘팡’하고 터지면서 점수를 얻게 됩니다.
손가락으로 손전화 화면을 건드리면 동물들이 이동을 하는데요. 좌우상하로 한 칸씩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진행자) 한국이 올해 정보통신기술 발전지수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 알아볼까요?
기자) 네. 한국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어제(11일) 발표한 올해 정보통신기술 ICT 발전지수에서 조사 대상
155개 나라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ICT 발전지수는 회원국간의 정보통신기술 발전 정도를 비교, 분석하기 위한 것인데요. 국가간 정보통신기술 발전경로와 디지털 격차, 성장 잠재력 등에 관한 평가를 통해 산출됩니다.
올해 평가에서 한국은 8.56점을 받았는데요. 지난 2009년 세계 2위를 차지한 이후 2010년부터 3년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진행자) 어떤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나요?
기자) ICT 발전지수는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도, 활용력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됩니다.
한국은 이용도와 활용력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올랐고요. 접근성에서도 11위로 비교적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유선전화 회선 수 3위, 인터넷 접속가구 비율 1위, 무선 초고속인터넷 가입건 수 3위, 고등교육기관 취학률 1위 등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는데요.
유엔 산하 전기통신 전문 국제기구의 발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국방송통신위원회 유대선 국제기구담당관입니다.
[녹취: 유대선 한국방송통신위원회 국제기구담당관] “그동안 한국이 추진해온 방송통신 인프라 고도화 정책 노력으로 인해서 한국의 ICT 환경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객관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기쁩니다.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을 확고히 지켜나가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인프라 고도화와 규제 제도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진행자) 다른 나라들의 순위는 어떤가요?
기자) 한국에 이어 스웨덴이 2위를 차지했고요. 덴마크와 아이슬란드, 핀란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영국은 9위, 미국은 15위였습니다.
아시아 국가로는 일본이 8위, 홍콩 11위, 싱가포르 12위, 마카오 14위로 한국을 포함해 20위 안에 5개 나라만 포함됐네요.
진행자) 한국에선 지금 전국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죠.인천 소래포구 축제는 어떤 축제이죠?
기자) 인천의 대표적인 바다 축제죠. 소래포구 축제가 오늘부터 사흘 동안 소래포구와 소래 습지생태 공원 일대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소래포구 축제는 오늘 대동한마당 풍어제로 막을 올렸고, ‘소래에 빠지다’를 주제로 서해의 아름다움과 포구의 낭만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짜여졌습니다.
진행자) 소래포구 축제에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마련돼있나요? 바다축제이니 체험 프로그램도 재미있겠죠?
기자) 네. 오늘 저녁에는 개막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내일은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가 열려 그 동안 갈고 닦은 장기자랑이 펼쳐지고요. 역시 축제에는 흥을 돋구는 노래자랑도 빠질 수 없습니다.
마지막 날인 모레 14일에는 북한 예술단 공연과 다문화 가정 전통혼례식이 시선을 붙잡을 것 같습니다.
체험 행사는 소래놀이터로 이름을 붙인 체험장에서 꽃게잡기, 맨손으로 전어잡기 등을 직접 해볼 수 있습니다.
또 소래가 포구이다 보니 각종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는 먹을거리 장터가 들어서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게 됩니다.
축제기간 동안 소래특산물 판매관에서는 꽃게와 새우젓 등 각종 수산물을 시중보다 싼 가격에 장만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진행자) ‘애니팡’이라는 휴대전화용 게임이 큰 인기라고 하던데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국민 게임이라는 애칭이 붙었을 정도입니다. ‘애니팡’ 이용자가 2천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애니팡 개발업체가 어제 기준으로 휴대전화, 북한에선 손전화라고 하죠, 손전화로 애니팡 게임을 내려 받은 회수가 2천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5천만 한국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거고요.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손전화를 가지고 있는 한국 사람이 3천만 명 정도 된다고 보면 3명 중 2명은 이 게임을 하는 겁니다.
하루에 한 번 이상 애니팡을 하는 이용자를 나타내는 일일 사용자 수는 무려 천만 명이고요. 순간 동시 접속자 수 역시 300만 명이나 된다고 하네요.
진행자) 이 정도 인기면 대단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자리에 앉아서 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크로스파이어’라는 온라인 게임의 동시접수자 수가 300~400만 명 정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숫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손전화 게임 가운데 2천만 건 넘게 내려 받은 게임들이 몇 종류 있지만 한국에서만 2천만을 돌파하기는 애니팡이 사실상 처음으로 보고 있고요. 더 놀라운 것은 2천만 건 내려 받기 회수가 석 달도 안 되는 기간에 세워졌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열풍에 월스트리트저널 등 해외 언론까지 이 애니팡 인기를 소개했고요. 쉽고 단순한 이 게임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비슷한 게임들까지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애니팡, 어떻게 하는 게임인가요?
기자) 게임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드릴게요. 사각형 화면 안에 토끼와 강아지, 곰,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 그림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이용자가 가로든 세로든 같은 동물이 일렬로 3개 이상 모으면 ‘팡’하고 터지면서 점수를 얻게 됩니다.
손가락으로 손전화 화면을 건드리면 동물들이 이동을 하는데요. 좌우상하로 한 칸씩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진행자) 한국이 올해 정보통신기술 발전지수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 알아볼까요?
기자) 네. 한국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어제(11일) 발표한 올해 정보통신기술 ICT 발전지수에서 조사 대상
155개 나라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ICT 발전지수는 회원국간의 정보통신기술 발전 정도를 비교, 분석하기 위한 것인데요. 국가간 정보통신기술 발전경로와 디지털 격차, 성장 잠재력 등에 관한 평가를 통해 산출됩니다.
올해 평가에서 한국은 8.56점을 받았는데요. 지난 2009년 세계 2위를 차지한 이후 2010년부터 3년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진행자) 어떤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나요?
기자) ICT 발전지수는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도, 활용력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됩니다.
한국은 이용도와 활용력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올랐고요. 접근성에서도 11위로 비교적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유선전화 회선 수 3위, 인터넷 접속가구 비율 1위, 무선 초고속인터넷 가입건 수 3위, 고등교육기관 취학률 1위 등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는데요.
유엔 산하 전기통신 전문 국제기구의 발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국방송통신위원회 유대선 국제기구담당관입니다.
[녹취: 유대선 한국방송통신위원회 국제기구담당관] “그동안 한국이 추진해온 방송통신 인프라 고도화 정책 노력으로 인해서 한국의 ICT 환경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객관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기쁩니다.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을 확고히 지켜나가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인프라 고도화와 규제 제도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진행자) 다른 나라들의 순위는 어떤가요?
기자) 한국에 이어 스웨덴이 2위를 차지했고요. 덴마크와 아이슬란드, 핀란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영국은 9위, 미국은 15위였습니다.
아시아 국가로는 일본이 8위, 홍콩 11위, 싱가포르 12위, 마카오 14위로 한국을 포함해 20위 안에 5개 나라만 포함됐네요.
진행자) 한국에선 지금 전국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죠.인천 소래포구 축제는 어떤 축제이죠?
기자) 인천의 대표적인 바다 축제죠. 소래포구 축제가 오늘부터 사흘 동안 소래포구와 소래 습지생태 공원 일대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소래포구 축제는 오늘 대동한마당 풍어제로 막을 올렸고, ‘소래에 빠지다’를 주제로 서해의 아름다움과 포구의 낭만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짜여졌습니다.
진행자) 소래포구 축제에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마련돼있나요? 바다축제이니 체험 프로그램도 재미있겠죠?
기자) 네. 오늘 저녁에는 개막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내일은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가 열려 그 동안 갈고 닦은 장기자랑이 펼쳐지고요. 역시 축제에는 흥을 돋구는 노래자랑도 빠질 수 없습니다.
마지막 날인 모레 14일에는 북한 예술단 공연과 다문화 가정 전통혼례식이 시선을 붙잡을 것 같습니다.
체험 행사는 소래놀이터로 이름을 붙인 체험장에서 꽃게잡기, 맨손으로 전어잡기 등을 직접 해볼 수 있습니다.
또 소래가 포구이다 보니 각종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는 먹을거리 장터가 들어서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게 됩니다.
축제기간 동안 소래특산물 판매관에서는 꽃게와 새우젓 등 각종 수산물을 시중보다 싼 가격에 장만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