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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미·한·일 6자대표 17일 회담'


지난 5월 서울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한 미·한·일 6자대표들. 왼쪽부터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자료 사진)
지난 5월 서울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한 미·한·일 6자대표들. 왼쪽부터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자료 사진)
미국의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미-한-일 3자 고위급 협의 참석을 위해 다음 주 일본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확인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가 다음 주 일본에서 개최되는 미-한-일 3자 고위급 회담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눌런드 대변인] “Our special representative for North Korea, DPRK issues, Glyn Davis will also be in Tokyo…”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글린 데이비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7일 도쿄에서 한국, 일본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자 고위급 협의에 데이비스 특별대표와 북 핵 6자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일본의 스기야마 신스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이 현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 문제에 대한 세 나라의 협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변인실은 이어 데이비스 대표가 3자 고위급 협의를 마친 뒤 18일 서울을 방문해 임 본부장과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와 학계 인사들을 만나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윌리엄 번즈 미 국무부 부장관도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합니다.

12일부터 아시아 순방에 나서는 번즈 부장관은 14일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중국, 버마, 인도를 차례로 방문하며 한국에서는 미-한 전략대화의 미국 측 대표로 참석할 계획이라고 눌런드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16일 열리는 마-한 전략대화에서 한일간 독도 영유권 문제와 북한 문제 등도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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