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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결승 진출


지난 2008년 뉴질랜드 17세이하 여자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한 북한 선수. (자료 사진)

지난 2008년 뉴질랜드 17세이하 여자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한 북한 선수. (자료 사진)

북한이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북한은 오는 13일 프랑스를 상대로 4년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연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북한이 중앙아시아 국가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고 있는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북한이 이 대회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2008년 이후 4년 만입니다.

8강전에서 캐나다를 2-1로 물리치고 4강에 오른 북한은 9일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도 강호 독일에 2-1로 승리했습니다.

황영봉 감독이 이끄는 북한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슈팅 수 21대 7, 공 점유율 64% 대 36% 등 독일에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북한 공격수 김소향 선수는 전반 39분과 후반 2분에 각각 1골 씩 북한의 2골을 모두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독일은 후반 24분에 1골을 만회했지만, 북한의 두터운 수비에 막혀 더 이상 득점을 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보다 앞서 열린 또 다른 준결승 경기에서는 프랑스가 아프리카의 가나를 2-0으로 일축했습니다.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에서 초대 우승국에 올랐던 북한은 오는 13일 프랑스를 상대로 4년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됩니다.

북한은 2008년 대회 때 준결승전에서 영국을 2-1로 물리친데 이어 결승전에서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미국에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2년 뒤 열린 두 번째 대회에서는 4강전에서 일본에 1-2로 패한 데 이어 3-4위전에서도 스페인에 0-1로 패하면서 4위에 그쳤습니다.

VOA News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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