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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아웅산 수치 “대통령 출마 용의”


8일 버마 양군 민주주의민족동맹 본부에서 기자회견 중인 아웅산 수치 여사.
8일 버마 양군 민주주의민족동맹 본부에서 기자회견 중인 아웅산 수치 여사.
버마의 야당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의향이 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주 17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친 수치 여사는 이날 자신의 대통령 선거 출마가 민심이라면 흔쾌히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것이 야당 지도자의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수치 여사는 자신이 이끄는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자신의 대통령 선거 출마를 막는 관련 헌법 조항을 개정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버마는 지난 2010년 20년만에 처음으로 총선거를 실시했고, 이후 군부 출신인 테인 세인 대통령이 의회에서 초대 민선 대통령으로 선출됐습니다.

버마의 차기 대통령 선거는 2015년 치러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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