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백금광산, 파업 광부 12000명 해고

세계 최대의 백금광산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앵글로 아메리칸 플래티넘이 1만2천명에 달하는 광원들을 해고했습니다.

앵글로 아메리칸 광산은 5일, 루스텐베르그 광산에서 온 이들 노동자들이 불법 파업에 관련된 공판에 출두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광산은 3주에 걸친 광원들의 파업으로 8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남아공 전국 광산노조는 앵글로 아메리칸 사와 갈등 해소를 위한 협상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아공에서는 지난 8월 마리카나 인근 광산에서 폭력적인 시위가 발생한 이래 연쇄적인 파업과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