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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시리아 외무장관 면담


1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면담한 왈리드 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왼쪽)과 반기문 유엔총장.
1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면담한 왈리드 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왼쪽)과 반기문 유엔총장.
시리아 북부 터키와의 접경지역인 살킨에서 1일 정부군 전투기들의 공습으로 21명이 사망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이번 공습의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 8명이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살킨의 활동가들이 공개한 동영상에서는 다수의 희생자들이 소형 트럭 뒤에 실려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또 다른 활동단체는 사망자 수가 3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리아가 국제언론인들의 보도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정부군의 하마와 다라, 홈스 지방 포격 등, 시리아 전역에서 치명적인 폭력 사태가 보고됐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일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시리아 외무장관을 만났습니다.

반 총장은 시리아 정부가 살인과 인권침해, 공습과 포격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18개월 간의 시리아 무력충돌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좌절감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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