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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생활] 금강산, 이달 중순 단풍 절정


지난달 22일 북한 개성시 오관산에 핀 코스모스.
지난달 22일 북한 개성시 오관산에 핀 코스모스.
북한의 한주간 기상 예보와 생활정보를 알아보는 '날씨와 생활'입니다. 한국 기상청, 한반도 기상기후팀의 이재용 북한담당예보관을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북한 요즘 맑은 날씨 이어지고 있는데, 내일 날씨는 어떻습니까?

예보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습니다.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내륙산간지방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12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당분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0.5~2.0m로 일겠습니다.

진행자)이 번 한주간 날씨 궁금한데요, 비소식이 있습니까?

예보관) 기압골의 영향으로 4일은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겠습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2도의 분포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1~2m로 일겠습니다.

진행자)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는데요, 지방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룰때가 다르겠죠?

예보관) 설악산은 지난 9월 25일 첫 단풍이들어 작년보다 9일, 평년보다 2일 빨리 시작되고 있습니다.

단풍의 절정은 산의 80%가 단풍이 들었을 때로 판단하며, 첫 단풍이 들고 약 2주정도 뒤에 나타나는게 보통입니다.

올해 단풍은 다소 빨리 시작되었으나, 10월 상순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단풍절정은 평년수준을 유지하여 중부지방은 10월 중순후반에서 하순경, 남부지방은 10월말에서 11월 상순경에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북한지방도 금강산은 10월 15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겨울은 추운 날이 많겠고,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올 때가 있겠으니, 본격적인 겨울철에 앞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대비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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