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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시리아 내전 최우선 과제 부각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총회 회의 장면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총회 회의 장면

시리아 내전 문제가 현재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총회에서 핵심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러시아 정부는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모두를 규탄한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두 진영이 공동으로 행동에 나설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라브로프 장관 (통역)] “Practical steps to overcome the crisis need to begin with a comprehensive cease-fire…”

라브로프 장관은 휴전을 선언하고, 포로를 석방하며, 인도적 지원을 늘리는 것이 시리아 위기 극복을 위한 첫 실용적 단계라고 제안했습니다.

시리아 교전 당사자들간 대화가 성사되려면 이런 조치들이 먼저 이행되야 한다는 겁니다.

앞서 러시아는 중국과 더불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정부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안을 세 차례나 무산시킨 바 있습니다.

이 같은 행동은 서방과 아랍 국가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마비시켰습니다.

기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이 같은 교착상태를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라브로프 장관 (통역)] “Practical steps to overcome the crisis need to begin with a comprehensive cease-fire…”

활동가들은 내전이 18개월 넘게 지속되면서 시리아인 3만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엔 난민최고대표사무소는 폭력을 피해 이웃 나라로 탈출한 시리아인이 지난 한 주 동안 3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많은 피난민이 몰리는 나라는 터키로 9만명의 시리아인들이 터키 국경을 넘었습니다.

아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외무장관은 국제사회가 시리아 폭력 사태 종식을 위해 어떤 효과적 조치도 취하지 않는 건 수치스런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리아 제재안을 놓고 분열상을 보이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비난했습니다.

[녹취: 다부토글루 장관] “It is the inability of the Security Council to act that still encourages the Syrian regime to…”

유엔 안보리가 무능력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시리아 정부가 더 많은 사람들을 살상하도록 부추기고 있다는 겁니다.

다부토글루 장관은 아사드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면서 시리아에서 임시 정부 하에 공정한 자유 선거가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우디 왕자 압둘라지즈 빈 압둘라 외무차관은 락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공동 시리아 특별대표의 중재가 성공하기 위해선 시리아 권력의 평화적 이양을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전략과 분명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유엔총회와 별도로 열린 ‘시리아 국민들 친구들’ 모임을 주재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내전으로 피해를 입은 시리아 국민들을 위해 추가로 3천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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