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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아시아, 이슬람 모독 영화 항의 시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반미 시위를 제지하는 경찰과 대치하며 반미 구호를 외치는 변호사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반미 시위를 제지하는 경찰과 대치하며 반미 구호를 외치는 변호사

남 아시아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서 29일, 이슬람 모독 영화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다시 벌어졌습니다.

파키스탄의 최대 도시인 카라치에서는 1만5천 명이 시위에 참가해서, 이슬람교와 선지자 무함마드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습니다. 시위자들은 또 미국 국기를 짓밟고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손상했으며, 파키스탄 주재 미국 대사를 추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도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만약 폭력 사태가 일어날 경우에 대비해서 경찰이 배치된 가운데, 일부 시위자들은 이슬람을 모독하는 영화를 만든 영화 제작자를 처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무슬림의 순진함’이란 제목의 미국에서 만들어진 영화가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전 세계 여러 이슬람 국가에서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이같은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지면서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를 포함해서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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