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서 언론인 2명 피살

소말리아에서 두명의 기자들이 또 살해됨으로써 이 나라는 세계에서 언론인들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 중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온라인 스포츠 기자인 아브디라만 모하메드 알리 기자의 목 잘린 시신이 27일 모가디슈 북쪽의 한 식당 부근에서 발견됐습니다.

28일에도 현지 기자들은 또 다른 언론인 아메드 압둘라히 파나 기자가 수도 모가디슈에서 버스에 탑승했다가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올들어 소말리아에서 숨진 기자는 15명에 달합니다. 대부분의 언론인 살해 사건은 모가디슈와 그 부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가해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