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북 중국서 양자접촉...입장차만 확인


27일 중국 다롄에서 열린 동북아협력대화에 참석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오른쪽).

27일 중국 다롄에서 열린 동북아협력대화에 참석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오른쪽).

미국과 북한 고위 관리들이 중국에서 비공식 양자 접촉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다롄에서 열린 ‘동북아시아협력대화’ 에서 미-북 간 접촉이 이뤄졌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은 28일 북측 입장을 명확히 얘기했으며 미국은 적대시 정책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국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최 부국장은 미국의 반응을 묻는 질문엔 미국측에 물어보라며 구체적 답을 피했습니다. 또 대화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도 “그저 그랬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북한의 한성렬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미국과 쌍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만 밝혔습니다.

미-북 비공식 접촉의 구체적 내용과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익명의 외교소식통은 27일 VOA에 이날 연회가 끝난 뒤 미국 대표단과 북한 대표단이 약 1시간 가량 양자접촉을 가졌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도 27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 대표로 참석한 클리퍼드 하트 6자회담 특사가 모든 참가국 고위 관리들과 접촉했다고 밝혀 미-북 대표간 회동 사실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녹취: 국무부 대변인실] “Given the structure of this track two conference, Ambassador Hart had contacted with all senior participants during…”

한편 이날 포럼에서 한국과 북한 관리들 간 양자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아시아협력대화는 북한을 포함한 6자회담 참가국 정부 당국자와 학자들이 참석해 매년 진행되는 반관반민 성격의 다자간 안보 대화체로 28일 이틀간의 회의를 마쳤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