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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이슬람 영화 현상금 비난


21일 파키스탄 페샤와르에서 반이슬람 영화에 항의하는 시위대.

21일 파키스탄 페샤와르에서 반이슬람 영화에 항의하는 시위대.

파키스탄 정부 당국자가 반이슬람 영화 제작자의 목숨값으로 1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건데 대해, 미국 정부가 이를 거듭 비난했습니다.

리처드 호글랜드 파키스탄 주재 미국 대사는 26일 이슬라마바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굴람 아흐마드 빌루 파키스탄 철도 장관의 이번 현상금 제안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빌루 장관은 수천명의 시민들이 반이슬람 영화 제작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자 현상금을 내걸고 탈레반과 알카에다에게도 영화 제작자를 추적 살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무슬림의 순진함’이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이집트 콥트 기독교도 출신의 이민자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화 속에서 이슬람교 선지자 무함마드를 모독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전세계 무슬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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