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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유엔서 안보리 맹비난


26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26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소수 나라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26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국제 기구인 유엔에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은 모든 국가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안보리 일부 국가들이 거부권을 갖고 있는데다 권력을 독점하고 있어 이 기구가 개별 국가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란의 핵 무기 개발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적 해결을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이날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연설이 시작되기 전 미국 대표단은 항의의 표시로 퇴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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