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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분쟁 격화···상호 WTO 제소


자동차 부품등을 포함한 무역 부문에서 분쟁을 겪고 있는 미국과 중국. 상하이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 (자료사진)

자동차 부품등을 포함한 무역 부문에서 분쟁을 겪고 있는 미국과 중국. 상하이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 (자료사진)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두 달 앞두고 미국과 중국간 무역 마찰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17일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중국산 철강,타이어,주방용품 등 30여 제품에 대해 부당하게 관세를 올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7일 오하이오주 유세를 통해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중국이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최소 10억 달러에 이르는 불법 보조금을 자국 자동차와 부품업체에 지급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하이오는 자동차 산업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대통령 선거에 이기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지역입니다. 미국의 자동차 부품 산업은 3천5백억 달러 규모로 80만명의 노동자들이 종사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 들어 미국이 중국을 WTO에 제소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7월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33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해 무역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중국을 WTO에 제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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