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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란 핵무기 제조 임박"


11일 예루살렘에서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발언하는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자료사진)
11일 예루살렘에서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발언하는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자료사진)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몇 달 후면 핵무기 제조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국의 NBC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앞으로 6개월 뒤면 이란은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농축우라늄을 보유하는데 90% 정도의 진척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이 이란에 넘어서는 안 될 한계를 분명히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군사적 공격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 같은 입장은 오바마 행정부 입장과는 상반된 것입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수전 라이스 UN주재 미국 대사는 이란의 핵보유가 임박했다는 네타냐후 총리 주장에 대해 아직 거기까지는 가지 않았다면서 위험이 임박한 시점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란에 대해 압력을 가할 시간과 공간이 아직 남아있다면서 전쟁으로 가기 전에 이란으로 하여금 핵무기를 제조하지 못하게 하고 모든 비군사적인 선택방안을 다 쓰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은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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