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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군사 고문단 시리아 파견


시리아문제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최정예혁명수비대의 무함마드 알리 자파리 총사령관
시리아문제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최정예혁명수비대의 무함마드 알리 자파리 총사령관
이란은 16일 자국의 최정예 혁명 수비대 소속 고문단이 시리아에서 비군사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또한 자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 외부 세력에 의해 공격을 받을 경우 군사 행동을 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정예혁명수비대의 무함마드 알리 자파리 총사령관의 이 발언은 이란이 일부 군병력을 시리아에 주둔시키고 있음을 처음으로 공식 시인한 것입니다.

이란의 언론은 자파리 총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혁명수비대 산하 특수부대인 ‘쿠드스 대원’ 일부가 시리아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파리 총사령관은 얼마나 많은 이란 병력이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는 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들이 지적인 자문 만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파리 총사령관은 또한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한 보복 공격이 촉발될 것이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교역에도 차질을 빚게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시리아에서는 정부군이 반군 장악지역들에 대해 공중과 지상에서 포격을 퍼붓는 등 16일에도 폭력 사태는 계속됐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이날 적어도 2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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