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 레바논 도착

가톨릭교의 최고 성직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기독교인과 이슬람교인 사이의 평화와 화해를 촉구하기 위해 레바논에 도착했습니다.

14일 베이루트 공항에 도착한 교황은 미첼 술레이만 레바논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급 정부 관리들과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사흘간 레바논을 방문할 예정인 교황은 기자들에게 ‘아랍의 봄’ 시위가 자유를 위한 긍정적인 외침이었다고 말하고, 시리아로 무기를 수출하는 행위는 중대한 죄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레바논 인구의 40%는 기독교인입니다. 교황은 레바논 방문 중 레바논 정부 관리들과 기독교계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