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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5살 미만 사망률, 2000년 이후 감소'


유엔의 식량 지원을 받은 북한 어린이들. (자료 사진)

유엔의 식량 지원을 받은 북한 어린이들. (자료 사진)

북한의 5살 미만 어린이 사망률이 전세계 195개국 중 69번째로 높다고 유엔아동기금 UNICEF가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유엔아동기금 UNICEF는 13일 발표한 ‘아동생존 보고서’ (Committing to Child Survival)에서 2011년 현재 북한의 5살 미만 어린이 사망률은 1천 명 당 33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세계 평균인 1천 명 당 51병 보다는 낮지만, 전세계 195개국 중 69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2011년에 사망한 5살 미만 북한 어린이는 모두 1만2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5살 미만 어린이 사망률은 1990년에 1천 명 당 45명에서 2000년에 58명으로 크게 늘었다가 2011년에 다시 33명으로 줄었습니다.

5살 미만 어린이 사망률은 2011년의 경우 남자가 1천 명 당 35명, 여자가 32명으로 남자가 여자에 비해 다소 높았습니다.

북한 어린이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은 선천성 기형, 조산과 분만 합병증 등 신생아 관련 질병이 전체의 50%에 달했고, 이어 폐렴 15%, 부상 6%, 설사 5%, 기타23%로 집계됐습니다.

2011년에 북한에서 사망한 1살 미만 영아는 9천 명으로 1천 명 당 26명, 신생아 사망은 총 6천 명으로 1천 명 당 1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유엔아동기금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5살 미만 어린이 사망자는 1990년 1천2백만 명에서 2011년에는 690만 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2011년에 사망한 전세계 5살 미만 어린이의 절반 정도는 인도,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파키스탄, 중국 등 5개국 출신이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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