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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전당대회 후 지지율 상승


9일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린 바락 오바마 대통령 재선 유세장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반기는 지지자들.
9일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린 바락 오바마 대통령 재선 유세장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반기는 지지자들.
미국 대통령 선거를 8주 남겨놓고 실시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 주일 전 공화당 전당대회 직후 두 후보의 지지율은 거의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 오바마 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수락한 뒤 실시된 4개의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모두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후보들은 전당대회 이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 롬니 후보보다 지지율 상승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갤럽의 조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49%, 롬니 후보가 44%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라스무센의 지지율 조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50%, 롬니 후보가 45%였습니다.

두 후보는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비슷한 여러 주에서 집중적인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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