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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부통령 사형선고 후 테러 잇따라


9일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 타지에서 폭탄 테러로 파괴된 차량.

9일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 타지에서 폭탄 테러로 파괴된 차량.

이라크 전역에서 지난 주말 수십 건의 폭탄 공격이 일어나 적어도 92명이 숨졌습니다.

이 같은 사태는 터키로 망명한 수니파 출신 타리크 알-하시미 부통령이 궐석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뒤 이슬람 종파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저녁 수도 바그다드 인근의 군 기지에서 총기 사건이 일어났고, 9일에는 10개 도시에서 차량 폭탄 등 테러 공격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남부 아마라 마을에서는 시아파 성지와 시장 근처에서 차량 폭탄이 폭발해 적어도 14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나선 단체는 없지만, 정부 당국자들은 수니파 알카에다 무장단체가 배후에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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