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통령 "시리아 정책 변화 없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시리아 정부에 대한 지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일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러시아가 왜 현재 시리아에 대한 외교적 관점을 재평가 해야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동안 서방 국가들로부터 아사드 정권의 폭력 사태 중단을 위해 유엔 결의안을 세번이나 거부한 만큼 이제는 시리아에 대한 입장을 검토해야만 한다는 요구를 받아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서방 국가들이 아사드 정권을 축출하기 위해 알카에다와 같은 무장 세력을 이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근시안적인 생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영국에 본부를 둔 반정부 활동가 단체, 시리아 인권관측소 측은 아사드 정부군이 6일 요르단과의 국경 지대인 텔 체합의 피난민 대피소에서 반군들을 체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