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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버마 난민 송환 중단해야’


지난 2월 중국 남서부 위난성 롱츠완 버마 난민촌의 어린이. (자료사진)
지난 2월 중국 남서부 위난성 롱츠완 버마 난민촌의 어린이. (자료사진)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는 중국 정부가 수천 명의 버마 난민을 강제로 본국으로 송환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단체는 중국 정부에 보낸 서신을 통해, 난민을 분쟁 지역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국제법에 위반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남서부 위난성으로 피난한 약 4천 명의 카친족 버마 난민들을 지난 달 말에 강제송환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 같은 강제송환 사실을 부인하면서, 버마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귀국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버마에서는 지난 해 6월 정부 군과 카친 반군간 휴전이 끝나면서 충돌이 계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많은 카친 소수민들이 중국 등지로 피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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