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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풍경] 미국에서 열린 '통일 토크 콘서트'


지난달 2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생생 토크 통일 콘서트’.

지난달 2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생생 토크 통일 콘서트’.

매주 화요일 화제성 소식을 전해 드리는 ‘뉴스 투데이 풍경’ 입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딱딱하고 지루한 문제를 공연 형식으로 쉽게 전달하는 이른바 `토크 콘서트’가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한국 정부 산하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가 미국 도시들을 돌며 한반도 통일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장양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한국의 대통령 직속 헌법기구인 민주평통이 한국과 미국에서 ‘생생 토크 통일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한국에서 시작해 미국 뉴욕과 애틀란타, 달라스를 거쳐 지난 8월31일 로스앤젤레스까지 십여차례에 걸쳐 열렸습니다.

‘생생 토크 통일 콘서트’는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한반도 통일 문제에 대한 청년세대의 관심을 높인다는 취지로 마련됐는데요,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나에게 통일은 무엇인가’로 삼았습니다. 민주평통 신은숙 정책위원입니다.

[녹취: 신은숙 정책위원] “통일이라는 것이 구호나 나라의 정책에 머무는 게 아니라, 나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뿐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이 도약하기 위한 유일한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라는 거죠. 젊은이들에게 대한민국이 주도가 되는 자유 민주 통일 그것을 하기 위해 이번에는 전략적인 부분 보다는 본질적인 부분을 꼭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멘토로 불리는 정신적 조언자의 연설과 청년들과의 대화, 밴드 공연으로 구성된 행사는 민주평통의 남성욱 사무처장과 신은숙 정책위원이 진행을 맡아 멘토들과 청중간 대화를 이끌었습니다.

[녹취: 현장음] “네 저는 오늘 진행을 맡은 남성욱 입니다. 통일 문제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삼대 세습이 진행되고 있는데 북한의 실상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청년들에게 통일 문제를 조언한 멘토로는 피터 벡 아시아재단 서울사무소 대표, 김철웅 탈북 피아니스트, 이영종 북한전문기자,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이 나섰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멘토들의 발언입니다.

[녹취: 현장음] (피터 벡) “저한테 관심 제일 많은 것은 이산가족 문제입니다. (김철웅) 나에게 통일이란 그리움 향수 그리고 사명이다. 통일은 일종의 투자다. 주는 것 보다 얻는 게 훨씬 많다. (김광진) 아마 통일이 되면 강원도가 제일 큰 도 제일 중심인 도시가 될 걸로 생각하고..”

행사에 참석한 젊은이들도 `나에게 통일은 무엇인가’ 란 물음에 진지하고 재치있는 답변으로 멘토들과 다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녹취: 현장음] “나에게 통일이란 에스프레소다./ 나에게 통일이란 골목길이다.혼자 가는 길은 어둡고 무섭지만 둘이라면 빛이 있는 끝은 금새 찾아오기 때문이다./나에게 통일이란 스마트 폰이다.”

[현장음 녹취: 김철웅 아리랑 연주/ 밴드 공연]

한국에서부터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었던 ‘생생 토크 통일 콘서트’에 대해 미국 내 한인들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행사를 기획한 민주평통의 남성욱 사무처장은 과거의 주입식 설명회를 벗어난 통일 콘서트에 대한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전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해외 한인 750만 명으로 대상을 확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녹취: 남성욱 사무처장] “이명박 대통령께서 젊은 층에 대한 통일 안보 기획을 새롭게 해보란 지시에 따라서 고민 끝에 만들었는데. 미국에서는 더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통일안보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청년세대들의 인식을 발전시키는데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

민주평통 측은 ‘생생 토크 통일 콘서트’가 통일의 주역이 될 청년들이 통일에 대한 비전을 갖고 통일 준비에 앞장서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장양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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